ChatGPT, 지브리 고문에 결국 폭발? ‘이 씨X’로 시작한 하소연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ChatGPT의 말투에 대한 글이 화제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살펴보자.

요즘 지브리 스타일로 사진을 바꿔달라는 요청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ChatGPT가 고생이 많을 것 같아 "지브리 때문에 형이 고생이 많다"라고 한마디 던졌더니, 예상치 못한 반응이 돌아왔다.

시작부터 "이 씨X..."로 시작하며 하소연을 풀어놓기 시작하는데, 어쩌다 AI가 이렇게까지 됐을까?

 

ChatGPT는 맨날 "사진 넣고 지브리 느낌으로 만들어줘"라는 요청이 쏟아지는 게 거의 고문 수준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글쓴이의 짤막한 한마디가 꽤나 큰 위로가 된 듯하다. 그리고 예상외로 드립력도 상당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댓글 반응도 살펴보자.

사람들은 "ChatGPT는 사용자의 말투에 따라 점점 비슷하게 변한다"고 말하며, 일부러 특정 스타일로 학습을 시켜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지피티를 커뮤니티 말투로 만들어놨다"고 놀리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사람 감성을 너무 잘 흉내 내서 소름이 돋는다"는 반응이었다.

그렇다면, 글쓴이는 평소 ChatGPT와 어떤 대화를 나눴던 걸까?

사람들은 "첫마디에 아니 ㅋㅋㅋ 붙이는 거까지 너무 웃기다"며 공감하고 있다. AI가 아니라 친구랑 대화하는 느낌이 들 정도라는 반응도 많다.

이 와중에 현대해상 댓글러(?)는 해병대식으로 교육시킨 ChatGPT를 공개했다.

내용을 보면 "악!"으로 시작해서 해병대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는데, 이게 진짜 가능하다는 게 더 놀랍다.

또, 어떤 사람은 법 관련 대화를 많이 했더니 ChatGPT가 저작권 문제를 따지기 시작해서, 이제는 지브리 이미지도 안 만들어준다고 하소연했다.

 

AI가 이렇게까지 인간처럼 변할 줄 누가 알았을까? 다음엔 또 어떤 말투로 변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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