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가 2만명대에 접어든 가운데 2022.02.03 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바뀐다. 지금까지 선별진료소에서 누구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신속항원검사(진단키트)를 선행해야한다. 따라서 집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하려는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PCR 선행검사 대상자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어 PCR 검사를 바로 받을수 있는 경우는 아래와 같다.
- 보건소에서 밀접접촉 등을 이유로 PCR 검사를 요청받은 역학 연관자
- 의사가 PCR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작성해준 환자
- 60세 이상
- 자가검사키트·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방법
-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와 213개 임시선별검사소에 가면 방역요원 지도하에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1인 1개 키트를 받아 현장에서 검사해야 한다. 불가피한 경우에만 키트를 받아 집에서 검사하는 것이 허용된다. 가족 등 다른 사람의 것을 대신 받아올 수 없다
- 약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사는 방법도 있다.
- 증상이 있는 경우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호흡기진료기관)에서 진찰을 받고 필요하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이 경우 진찰료 5000원을 내야 한다.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확인
새로운 검사·치료체계에 참여하는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9곳 중 391곳과 호흡기진료기관을 신청한 동네 병·의원 1004곳 중 343곳에서 3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의료기관들도 시설 구조 변경 등 준비 후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다만 일부는 코로나19 검사만, 일부는 검사부터 처방·재택치료자 관리까지 원스톱 체계를 운영한다. 정부는 개별 병원 업무 범위와 진료개시 시점 등을 정리해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4일 코로나19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 각각 공개한다
자가/셀프 검사키트 사용방법
사용 전 손을 깨끗이 씻는다. 일회용 장갑 등을 껴도 된다. 동봉된 면봉으로 콧구멍에서 1.5∼2㎝ 정도 깊이로 넣은 뒤 비강(코안)과 콧구멍 벽을 훑으며 10회 정도 둥글게 문지른다. 덮개를 제거한 튜브에 면봉을 넣어 10회 이상 젓는다. 테스트기를 편평한 곳에 올려놓고 검사액을 3∼4방울 떨어트리면 15∼30분 뒤 결과가 나온다. 자가검사키트나 신속항원검사 모두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 시험선(T)과 C 두 줄이면 양성이다. T와 관계없이 C에 선이 나타나지 않으면 무효로, 새로운 키트로 재검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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